노르웨이 크루즈 회사인 후티루텐 노르웨이는 크루즈 운항 중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퇴비를 이용해 수확된 작물은 다시 크루즈 여행자들의 식사 재료로 사용된다.
음식 쓰레기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부들을 돕는 이로운 순환이다. 또한 2018년부터 선박 내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거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환경을 고민하는 후티루텐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 크루즈선을 만들겠다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항구에서 충전 가능한 전기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며 태양전지 패널로 개페식 돚을 만들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환은 크루즈가 배출하는 탄소배출의 증가 폭에 비해 느리고 더딘 걸음이다. 친환경 크루즈가 아니라면 가능한 크루즈 여행은 피해야 한다. 대량의 화석연료를 태우며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을 내뿜는 크루즈 위에서는 아무리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고, 다회용 겁을 쓴다고 한들 크루즈가 배출하는 탄소를 상쇄할 길이 없다.